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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추신수, '천적' 벌랜더 초구 쳐 시즌 11호포…기습번트 안타도

등록 2018.06.09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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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24경기 연속 출루

【알링턴=AP/뉴시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 가장 오른쪽).

【알링턴=AP/뉴시스】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 가장 오른쪽).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천적'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를 노려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말 휴스턴의 에이스 벌랜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3.2마일(약 149.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가동한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179개로 늘렸다.

 '천적'으로 꼽히던 벌랜더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벌랜더 상대 통산 타율이 0.176(74타수 13안타)에 불과했다. 여기에 2홈런, 4타점을 올렸다. 특히 2015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벌랜더를 상대로 2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가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었던 2010년 8월 23일, 2012년 5월 25일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벌랜더는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6년 여 만에 벌랜더를 상대로 손맛을 봤다.

 추신수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은 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안정을 되찾은 벌랜더를 괴롭힌 것은 추신수였다.

 1-4로 역전당한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벌랜더와 재대결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도 3-4로 따라붙었다.

 휴스턴이 5회초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포로 5-3으로 달아난 가운데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의 허를 찔렀다.

[종합]추신수, '천적' 벌랜더 초구 쳐 시즌 11호포…기습번트 안타도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시속 96.1마일(약 154.7㎞)짜리 4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냈다.

 재치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7회말부터 마운드를 콜린 맥휴에 넘겼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을 물러났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또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2(243타수 66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3-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39패째(27승)를 당했다.

 벌랜더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2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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