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후변화와 토네이도 관련있다" EPA에 연구 지시
美CBS, 고온 다습한 대기층과 극한의 북극기류의 충돌 경고
"1925년 이래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는 지구 온난화 탓"
![[메이필드=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자원봉사자가 토네이도 여파로 파손된 집에서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1.12.14.](https://img1.newsis.com/2021/12/14/NISI20211214_0018252008_web.jpg?rnd=20211214090513)
[메이필드=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자원봉사자가 토네이도 여파로 파손된 집에서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1.12.14.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1일 "이번의 기후 재앙의 크기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더 커진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미 환경보호국(EPA)에 이번 토네이도와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CBS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1년동안 일어나는 토네이도는 평균 1500개나 되고 그 가운데 25개는 12월에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일어난 토네이도와 "아주 멀게라도 이번과 비슷했던 토네이도"는 1925년 6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토네이도 뿐이었다.
그 당시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지상에서 약 219마일(352.5km)거리를 뒤덮었는데, 이번 주말의 토네이도는 약 250마일(402km) 크기여서 "미국 역사상 최대의 토네이도를 기록했다"고 CBS방송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네이도가 전례가 없는 규모였다고 말한다. 북 일리노이대학교의 극한 기후및 기후변화 전문가인 빅터 겐시니교수는 "10일부터 발생한 토네이도는 역사적, 전설적, 역대급, 그 어떤 형용사에도 걸맞는 대단한 규모였다"고 말한 것으로 방송 뉴스에 인용되었다.
이번 토네이도로 켄터키주, 미시시피주, 미주리주, 테네시주, 아칸소주, 일리노이주 등 6개주에 걸친 광활한 지역에서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런 기후재앙이 취약지구의 주민들을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게 만들 경우, 앞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방송은 보도했다. 이는 그 동안 지구 온난화가 앞으로 극한적인 기후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고가 실현된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되었다.
뉴스 전문 라디오 방송 KCBS의 이블린 태프트 기상예보 담당자는 미국 북동부와 동부 지역의 극심한 기온 차가 이번 처럼 심한 토네이도 피해를 불러온 최적의 조건이었다고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의 기온이 북극의 차가운 대기 유입으로 영하 1.11도 였는데 반해 멤피스에서는 27도에 가까운 고온으로 극심한 차이가 보인 것은 기후변화의 한 현상이라고 태프트는 말했다. 이렇게 극심한 온도차의 기류가 부닥치면서 거대한 토네이도의 생성의 기초를 이뤘다는 것이다.
온라인 기상학 사이트인 사이언스얼러트( ScienceAlert )도 극심한 강풍의 2대 원인인 덥고 습한 기류와 강풍이 만나면서 점점 더 위력이 강해지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3번째 원인은 아주 더운 날, 또는 한냉 전선에 의해 추워진 날에 이런 요소들이 강풍을 유발하면서 토네이도를 일으키지만, 시작은 보통의 폭풍처럼 보인다고 했다.
지구촌의 온도 상승이 어떻게 미래의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지구 전체의 기상시스템을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태양에너지의 유입과 대지의 반응 등 모든 요소를 계절별로, 여러 해에 걸쳐서 연도별로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기상조건은 모든 점에서 21세기 말까지 극심한 폭풍이 생기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기온 상승과 적절한 습도, 대기층의 강력한 상승 등 토네이도에 최적의 조건이 더 큰 재앙을 불러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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