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우울증 치유하세요" 전주시 선별 검사 나선다
60세 이상 시민들
우울증 선별, 심각도 평가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울증 건강설문.(사진=전주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1504861_web.jpg?rnd=20240319112239)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울증 건강설문.(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60세 이상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검사'를 추진하고, 검사 점수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주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25%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전주시민의 우울감 경험률이 13.9%로, 특히 60세 이상에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선별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간단하게 우울증을 선별하고, 심각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총 9개 문항으로 이뤄진 우울증 건강설문(PHQ-9)이 사용된다.
이는 국가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활용하는 우울증 평가도구로, 점수에 따라 ▲우울 아님 ▲가벼운 우울 ▲중간 정도의 우울 ▲심한 우울로 분류된다.
보건소는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가벼운 우울과 중간 정도의 우울 대상자는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심한 우울을 겪는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집단 프로그램과 진단자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현재까지 총 100건의 우울 검사 결과를 취합하고 대상자의 우울 정도에 따라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안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의 조치를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노년기 우울증의 예방과 조기 발견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선별해 기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 검사를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063-281-854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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