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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살해" 협박글…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5.01.17 10:36:23수정 2025.01.17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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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체포적부심 청구 기각 후 협박 글 게시돼

금천서에 112 신고 접수…서울경찰청으로 이관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에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온라인 협박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했다.

소 판사는 윤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체포'를 주장하며 청구한 체포적부심사를 지난 16일 기각했다.

이후 16일 오후 11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소준섭 (판사) 출퇴근길에 잡히면 참수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 금천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금천서는 신고 이후 초동 조치를 마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은 해당 글의 진위 여부 및 작성자 추적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금천경찰서에 들어왔었다. 현재는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이 이관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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