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독일과 디지털 역량 결집…AI·양자·6G 협력
제2차 한-독 차관급 디지털 대화 개최
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양자, 6G 등 디지털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할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14.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14/NISI20240614_0020378838_web.jpg?rnd=2024061414423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할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와 함께 21일 서울에서 제2차 한-독 디지털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디지털 대화는 2022년 한-독 디지털 대화 설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기반으로 출범한 정례협의체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양국의 협력 및 모범사례 교류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차 디지털 대화는 2022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첫 회의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과 연방디지털교통부 스테판 쉬노어 차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한국 대표단에는 과기정통부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참석했다.
독일측 대표단에는 연방디지털교통부(BMDV)를 비롯해 연방교육연구부(BMBF),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독일의 소프트웨어 기업 SAP,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제2차 디지털 대화에서는 디지털 대전환과 양국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양자, 6G 기술을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양국의 정책과 전략, 각 기술분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의 강점을 반영한 AI 공동연구, 디지털 트윈과 양자, 6G·오픈랜 분야 국제표준 주도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관련 글로벌 규범 형성에 양국이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기업의 원활한 상호진출을 위해 한-독 기업간 오픈랜 협력 사업 추진 등 민간 부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도현 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국가간 협력을 통해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한-독 디지털 대화가 양국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문가 워크숍, 정기적인 실무회의 등을 진행하는 한-독 공동 업무계획에 합의했다. 제3차 한-독 디지털 대화는 내년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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