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구치소로 2차 강제구인 나서…尹은 국군서울지구병원(종합)
공수처, 검사 등 6명 파견해 2차 강제구인 나서
尹은 안과 진료 위해 국군지구병원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변론기일이 진행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나오고 있다. 2025.01.2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20670410_web.jpg?rnd=2025012116594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변론기일이 진행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나오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피의자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앞서 공수처는 소환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위해 전날에도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결국 강제구인에 실패했다. 이어 이날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위해 두 번째로 서울구치소에 검사 및 수사관 6명을 보낸 상황이다.
다만 대통령은 탄핵심판 종료 후 서울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곧장 국군서울지구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서울지구병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군병원으로 대통령 진료를 담당하는 곳이다.
탄핵심판 종료 후인 오후 4시43분께 헌법재판소를 나선 윤 대통령 호송차량은 당초 서울구치소로 곧장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 지병으로 인한 안과 진료를 위해 국군서울지구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법에 따르면 '소장은 수용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교정시설 밖에 있는 의료시설에서 진료를 받게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경우에는 서울구치소장이 대통령 건강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에 따라 외부진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이날 강제구인 집행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병원에서 복귀한 뒤에도 강제구인 및 대면조사를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대면조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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