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혁신당, 오늘 허은아 대표 당원소환 투표 일정 의결…24일부터 투표
천하람·이주영·이기인·전성균 참석 최고위 개최…일정 확정할 듯
허 대표, '천하람 주재 최고위' 원천무효…별도로 최고위 개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의에서 허은아 대표의 직무정지를 의결하고 있다. 허 대표 측은 천 원내대표 주도의 최고위원회 소집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 의결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5.01.21.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20670475_web.jpg?rnd=2025012117452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의에서 허은아 대표의 직무정지를 의결하고 있다. 허 대표 측은 천 원내대표 주도의 최고위원회 소집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 의결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개혁신당이 오는 24일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하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원소환 투표 일정을 상정, 의결한다.
전날 천 원내대표가 주재한 긴급 최고위에선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균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실시의 건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직무가 즉시 정지됐고, 천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의 파면 여부는 최종적으로 당원소환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 측은 '당의 모든 선거 투표와 의결에서 ARS 및 모바일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는 당헌 21조를 근거로 의결을 진행한다.
다만 허 대표는 천 원내대표의 최고위 소집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의결사항이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예고한 상태다.
허 대표는 전날 직무 정지의 건이 가결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에 맞섰던 이준석처럼, 허은아도 부당한 사당화에 같은 방식으로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도 천 원내대표 주재의 최고위와 별개로 자신이 주재하는 최고위 개최를 알렸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요청서가 중앙당에 접수됐다. 개혁신당 당원소환 청구는 당비를 납부하는 으뜸당원 20% 이상, 각 시도당별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허 대표 당원소환 서명에는 으뜸당원 총 2만4716명 중 1만2526명(50.68%)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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