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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3 도약 위해 인재 필요"…정부, 청년 5만명에 전문 교육 기회

등록 2025.02.0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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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증가…디지털 직업훈련 확대

실무와 전문·양성 사업 연계 등 강화키로

"AI G3 도약 위해 인재 필요"…정부, 청년 5만명에 전문 교육 기회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G3(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청년 5만명 대상 디지털 교육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청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장 가능성 높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청년들이 많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쉬었음 청년 증가, 첫 구직기간 증가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시장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5만명 이상 추진하는 게 목표다.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이 확대되며, 실무와 전문·양성 사업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수시·경력직 중심 채용 추세에 대응해 AI·SW 분야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일경험 제공 희망기업을 발굴하고, 고용부가 일경험 참여 컨설팅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된 AI·SW 교육 전문기관이다.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무(無)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 동료학습 기반 문제해결실 교육을 진행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AI·SW 교육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AI G3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훈련을 보다 폭 넓게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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