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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세 전쟁 신호탄에 美 정부 면담…본격 협상 나선다

등록 2025.02.17 10:25:53수정 2025.02.17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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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워싱턴으로 출발…행정부·의회 만나

韓 기업 對美 투자 위한 일관된 정책 당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5.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통한 통상 압박과 관련해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해 미국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 및 이해관계자 등을 면담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물리고, 4월 1일까지 상호관세를 부과할지 검토한다.

박종원 차관보는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상호관세 부과 관련 미국의 주된 관심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도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당부한다.

주요 싱크탱크 및 이해관계자와는 미국 정부 정책의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공조 가능한 방안도 모색한다.

박 차관보는 "최근 미국 정부의 잇따른 무역·통상조치 발표로 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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