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에 "법원 판단 기다려야"
체육회 공정위 변화 촉구에는 "공정한 구성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안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0913_web.jpg?rnd=2025030510394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안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유 장관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정몽규 회장의 4연임 인준에 관한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질의에 "현재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것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규 회장이 새롭게 당선됐는데, 감사 결과에 대한 상당히 개혁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보고 여러 가지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후보자 3명의 경선으로 치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 182표 중 156표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4연임에 대한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가 남은 가운데 유인촌 장관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0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0860_web.jpg?rnd=2025030510254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이에 정 회장은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후보자 자격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러 당선됐다.
문체위는 정 회장의 4연임을 가능하게 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유인촌 장관은 "새로운 체육회장이 개혁적인 안을 갖고 있다. 공정위는 누가 봐도 공정하다 할 정도로 추천 절차를 만들고, 체육회와 관계없이 밖에서 심의하도록 바뀌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2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6/NISI20250226_0020714886_web.jpg?rnd=2025022617042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26.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도 정 회장의 4연임에 힘을 실어준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가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회장은 "외부 기관, 문체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정위가 공정하게 구성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도 추천하고, 언론이라든지, 사법부라든지 여러 기관에서 추천자를 받아서 구성하면 훨씬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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