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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 관세 인상 영향 완화위한 긴급 경제대책 발표

등록 2025.04.25 17:49:51수정 2025.04.25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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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금융 지원 및 소비 지작책 등 5개 축으로 구성

관세 부과가 日경제 전반에 타격 줄 것이란 우려 불식 목표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확대 방안도 검토할 것

[도쿄=AP/뉴시스]일본 무역 협상단을 이끄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이 16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출국길 만난 취재진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5일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경제대책 패키지를 도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25.04.25.

[도쿄=AP/뉴시스]일본 무역 협상단을 이끄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이 16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출국길 만난 취재진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5일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경제대책 패키지를 도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25.04.25.

[도쿄=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정부는 25일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경제대책 패키지를 도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미국의 관세가 일본의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기업 금융 지원 및 소비 진작 조치 등 5개 축으로 구성됐으며, 미국의 관세 부과가 일본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5월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엔(100원) 인하하고, 에너지 요금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5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범위 확대 방안 검토를 약속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구제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자동차와 철강 등 일본의 기반 산업에 실질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일본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음을 미국에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일본 경제재생상은 30일부터 사흘 간 미국을 방문, 미국 관리들과 2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아카자와와의 1차 회담 당시 일본에 면제나 특혜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일본은 2차 회담을 통해 미국이 부과한 전면적 관세에 대한 면제나 개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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