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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SKT 정보유출 사고조사 TF 가동…고학수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

등록 2025.04.28 17:48:14수정 2025.04.29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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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2차 피해 가능성에 중대한 사안이라 여겨

국민 불안 해소 위한 추가 조치 독려하고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3월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3.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3월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K텔레콤 고객 수가 워낙 많고, 기간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차 인증 시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이에 따라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과거 LG유플러스나 KT 사례보다 훨씬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법 개정으로 인해 처벌 조항이 과거에 비해 강화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잠재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처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기업이 시행 중인 유심 보호 서비스나 무료 유심 교체 조치만으로는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면서 "이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추가 조치를 독려하고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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