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자소서 69%는 AI 활용…1년 반 새 9배↑"
무하유, 'AI 자기소개서 트렌드 리포트' 발간
![[서울=뉴시스]무하유, 'AI 자기소개서 트렌드 리포트' 발간.(사진=무하유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6004_web.jpg?rnd=20250612163752)
[서울=뉴시스]무하유, 'AI 자기소개서 트렌드 리포트' 발간.(사진=무하유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해 1분기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자소서) 중 70% 가량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AI 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는 무하유가 발간한 'AI 자기소개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소서의 69%는 AI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하반기 7%에 불과했던 AI 자소서 비율이 1년 반 사이 9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번 리포트는 AI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으로 수집한 작년 자소서 89만건과 올해 1분기 23만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지난해 채용 전형에 제출된 자소서의 AI 작성 비율은 48.5%로 조사됐다. 상반기에는 23% 수준이었지만 하반기 들어 63%로 뛰어올랐다. 기업 채용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구직자들이 시간 절약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AI로 작성한 기소서의 카피킬러 표절률은 24.1%로 AI 미사용 문서(9.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산업별로는 금융권의 AI 자소서 활용률이 38.2%로 가장 활발했다. 이어 민간기업 34.6%, 공기업 24.8% 순이었다.
직무별로는 IT 및 개발 직군이 27.3%로 가장 높았고, 연구직(21.7%), 비개발 직군(17.4%)이 뒤를 이었다. 경력별로는 신입 및 인턴의 AI 활용률(29.7%)이 경력직(18.9%)을 상회했다.
무하유는 기업 채용담당자들의 AI 자소서 대응 전략으로 작성 여부 사전 확인, 맞춤형 면접 질문을 통한 검증, 채용 프로세스 재설계 등을 제시했다.
프리즘은 국내 최초 생성형 AI 탐지 서비스인 'GPT킬러'를 탑재해 AI 작성 자소서를 탐지하고, 카피킬러 데이터베이스 100억건과 연동해 표절 여부를 검사한다.
매년 120만건 이상의 자소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 및 기업 적합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스타트업부터 금융권, 대기업까지 700여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 활용이 급증하는 채용 시장에서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면 면접 리소스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프리즘의 GPT킬러 기능을 통해 AI 작성 자기소개서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제 직무 역량과 적합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