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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전과정 체험"…벤처투자 미래 '꿈나무' 키운다

등록 2025.06.23 0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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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실전 교육…7월 18일까지 접수

[서울=뉴시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로고. (사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로고. (사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와 카이스트가 글로벌 청년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VC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청년 벤처투자 인력 양성과정에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에는 전국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 포항공과대학교팀이 우승을 차지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VCIC)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 올해부터는 중기부의 공식 지원을 받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된다 .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모의투자를 통해 실제 벤처투자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국내·외 VC(벤처캐피탈)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역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제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기업 분석 방식과 투자 프로세스를 배우게 된다.

참가자는 먼저 이론 교육과 실습을 결합한 특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국내 대회에 참여한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국내 주요 VC와 인턴십 연계 기회 및 국제대회 (VCIC) 참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VC 경력 시작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청년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게 된다.

대회 참가대학은 총 10 개 내외의 학교를 선발하고, 선발된 대학의 벤처투자팀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VC 특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 국내 대회는 2026년 1월 개최 예정이며 , 교육과정 종료일에 모의 대회를 열어 내년 1월 대회 진출팀 6개를 선정하는 일정이다 .

김학균 VC협회 회장은 "지속 가능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위해선 글로벌화가 중요하다"며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미래 벤처투자 생태계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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