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 200% 무상증자…"주주가치 제고·유동성 강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티스가 상장 이래 첫 무상증자를 통해 본격적인 주주친화 행보에 나섰다.
카티스는 보통주 1주 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스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더불어 유통주식수 증가에 따른 시장 유동성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주주친환 정책들도 검토할 예정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카티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1910만2219주에서 5344만7539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8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최근 카티스는 양자암호 기반 차세대 경계방어 보안 시스템 'AxiQuant(엑시퀀트) 1.5'를 출시했다. 기존 출입통제 보안시스템부터 외곽 경계방어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드밴텍(Advantech)의 디지털 I/O(인풋·아웃풋) 모듈 장치(ADAM) 등 글로벌 표준장비를 채택함으로써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모두 강화했다. 올해 안에 통합 방위법에 따라 '가' 급으로 분류된 국가주요시설·최고보안시설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 단계로 엑시퀀트 1.5 등 사업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차세대 통합보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가주요시설과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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