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호주오픈 우승으로 'V10'…여자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
인니 와르다니에 2-0 완승
내달 파이널스서 11승 도전
![[선전=신화/뉴시스]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우승. 사진은 지난 9월 중국 마스터스 우승 당시. 2025.09.21.](https://img1.newsis.com/2025/09/21/NISI20250921_0020986689_web.jpg?rnd=20250921200649)
[선전=신화/뉴시스]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우승. 사진은 지난 9월 중국 마스터스 우승 당시. 2025.09.2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우승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의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2-0(21-16 21-14)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에 이은 시즌 10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10승'으로 늘렸다.
나아가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11승을 달성하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우승. 사진은 지난 9월 코리아오픈 당시. 2025.09.2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20996877_web.jpg?rnd=20250928152746)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우승. 사진은 지난 9월 코리아오픈 당시. 2025.09.28. [email protected]
안세영은 선취점과 함께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게임을 시작했다.
열세로 평가됐던 와르다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와르다니는 4-8에서 10-9로 역전한 뒤 먼저 반환점을 돌았다.
안세영은 11-13에서 14-1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16-16 상황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뽑은 점수도 주요했다.
안세영은 6점을 연속으로 뽑아 5점 차로 1게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2게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와르다니가 10-9로 앞섰으나 안세영이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대회 내내 구사했던 절묘한 헤어핀과 날카로운 드롭샷이 돋보였다.
와르다니는 리시브에 애를 먹으며 크게 흔들렸다.
안세영은 7점 차로 2게임을 가져오며 꿈에 그리던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