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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조 규모 벤츠 배터리 수주에 2% 상승

등록 2025.12.08 09:31:39수정 2025.12.08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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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2조 수주 계약…2028년부터 7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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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AG)와 2조원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53%(6500원) 오른 4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3만7000원(2.58%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2조601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8.0%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3분기 기준 400조원으로 전분기(390조원) 대비 2년 만에 반등했다"며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원통형 배터리 판매 확대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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