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화성시에 4차산업혁명 캠퍼스…2029년 개교

기안동 13만㎡ 부지…학부 3개 학과, 대학원 2개 과정 운영

[화성=뉴시스]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세부시설 조성계획도.(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홍익대학교가 오는 2029년 상반기 경기 화성시에 4차산업혁명캠퍼스를 개교한다.

화성시는 지난 4일 기안동 일대에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에 학교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시에 따라 학교법인 홍익학원은 이곳 13만2447㎡ 부지에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를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2028년 종합강의동과 기숙사 준공을 마치고 2029년부터 신학기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4차산업혁명캠퍼스에는 홍익대 창의융합대학이 들어선다. 미래지능학과, 지능로봇공학과, 자율주행모빌리티학과 등 3개 학과가 서울에서 옮겨온다.

데이터지식공학 학과간협동과정, AI모빌리티 학과간협동과정 등 2개 과정의 대학원도 운영한다.

2029학년도 4차산업혁명캠퍼스 신입생은 각 학과별 20명씩 60명과 대학원과정 20명 등 모두 8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익대 화성캠퍼스 조성은 민선 8기 화성시의 공약이다.

지난 2022년 화성시와 홍익대 간 대학 일부 위치변경 관련 협의를 시작으로 교육부 인가,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을 위한 국회 협력, 도시계획시설 변경 고시까지 3년 여에 걸쳐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시장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는 청년 인재릉 영입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화성특례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캠퍼스 조성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 화성특례시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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