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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인형 북한서 만든다" 영상에 "정품 아니다"

등록 2026.01.09 06:32:06수정 2026.01.09 0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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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 여행사 게시 동영상

"북한에서 만든 라부부" 소개

제조사 "북한엔 생산 시설 없다"

[서울=뉴시스]라부부 인형이 북한에서 생산된다고 주장한 중국 소셜 미디어 더우인 동영상. (출처=더우인 화면 캡처, NK 뉴스에서 재인용) 202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라부부 인형이 북한에서 생산된다고 주장한 중국 소셜 미디어 더우인 동영상. (출처=더우인 화면 캡처, NK 뉴스에서 재인용) 202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 인기 인형 라부부가 북한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동영상이 올라오자 라부부 제조사가 북한에서 정품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달 말 더우인에 “북한에서 생산된 라부부 장난감”이라는 설명과 함께, 벽에 북한 선전 구호가 붙어 있는 시설에서 수십 명이 재봉틀을 사용해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시됐다. 벽에 걸린 문구에는 “자력갱생의 힘, 자력번영”, “증산 절약 투쟁”과 같은 전형적 북한식 구호가 포함돼 있다.

영상 게시자는 라부부로 보이는 인형을 들어 올리며 중국어로 “북한 생산 라인에서 라부부를 보는 느낌은 어떠냐”고 묻는다.

라부부의 모회사이자 중국에 본사를 둔 팝마트의 미국 주재 대변인은 라부부 생산이 중국의 광둥, 장시, 구이저우, 광시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에 있다고 밝히고 “이들 지역 외에는 생산 시설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라부부 장난감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했으며, 그와 동시에 위조품도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지난해 8월 라부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가짜 라부부 관련 긴급 안전 경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짜 라부부 인형이 쉽게 부서지면서 작은 조각이 떨어져 어린이를 질식시킬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같은 달, 미국 세관국경보호국(ICE) 요원들이 시애틀에서 약 50만 달러 상당의 위조 라부부 인형을 압수했다.

영상을 게시한 더우인 계정은 북한 여행을 주선하는 중국인 여행사가 운영하는 것이며 북한 라선지역을 방문한 여행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린 경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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