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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2025년 수출 715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등록 2026.01.14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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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91억 달러로 사상 최고…무역수지 4년 연속 개선

[평택=뉴시스] 평택직할세관_전경 (사진=평택세관 제공)2025.08.27.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직할세관_전경 (사진=평택세관 제공)[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평택직할세관은 2025년도 연간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715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입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7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70억5000만 달러 개선된 4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2021년 92억 달러에서 2022년 110억 달러로 증가한 뒤 2023년 51억 달러로 급감했으나 2024년 135억 달러로 반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9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1.7%), 승용자동차(1.0%), 정밀기기(6.8%)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승용자동차는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국 다변화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화공품과 석유제품은 각각 13.2%, 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스페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와 승용자동차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21.1% 늘어난 27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미국 수출은 승용자동차와 일반기계류 수출 감소로 12.5% 줄어든 114억 달러에 머물렀다.

수입 부문에서는 승용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각각 14.5%, 38.1% 증가한 반면,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류 수입은 13.5% 감소했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수출 증가와 에너지류 수입 감소가 맞물리며 무역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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