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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총회 시즌 돌입…'상의 통계오류 파장'·'경총 손경식 5연임' 화두로

등록 2026.02.13 14:33:34수정 2026.02.13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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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단체, 정기총회서 사업계획안 등 의결

대한상의 '통계 오류'-경총 '손경식 5연임 확정' 주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1.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신항섭 기자 = 주요 경제단체들이 이달 말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이 최근 불거진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가짜 뉴스' 논란 수습에 적극 나선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정기총회에서는 손경식 회장의 5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경총 총회에서 손 회장의 '5연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이달 말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은 미정이지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가짜 뉴스' 논란 수습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전 구성원에 서한을 보내 당분간 상의 주관 행사를 중단하고,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원진 전원은 조만간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귀국 후 임원진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총은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의 핵심 안건은 손 회장의 5연임 확정 여부다.

국가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손 회장의 강력한 의지나 경영계 회원사 여론을 볼 때 정기 총회에서 5연임을 확정 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4차례 연임하며 8년간 경총을 이끌어왔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손 회장이 원할 경우, 재연임이 가능하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큰 이변이나 변수가 없는 한 손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오는 3월 시행되는 노조법 일부 개정안(노란봉투법) 여파로 손 회장의 연임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법 시행 초기 혼란을 조율하고 경영계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힘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손 회장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또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수장 교체보다는 검증된 리더십을 통해 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손 회장은 임기 동안 경총을 노사관계 전문 단체에서 종합경제단체로 위상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관계자는 "손 회장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년사에서 AI와 첨단 산업 육성을 강조할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다"며 "재계 큰형으로서의 중량감과 그간 보여준 성과를 고려할 때 재추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이달 말 총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류진 회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어 전년도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예·결산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무역협회는 전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에 대한 보고를 한 뒤 비상근 부회장 및 이사 추가 선임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무협 회장직에 오른 윤진식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로, 신임 회장 선출안은 논의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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