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중단 땐 세계 경제 파탄"-매켄지 보고서
대만 반도체, 세계 총생산 10조 달러에 기여
공급 중단 땐 미 GDP 11%, 3600조 원 감소
중국 GDP는 더 많은 16%, 4000조 원 줄어
![[서울=뉴시스]중국군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틀 동안 군용기와 함정을 대거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대만 공격으로 대만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면 전 세계 경제가 파멸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평가된다. 2026.2.25.](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121_web.jpg?rnd=20251231152948)
[서울=뉴시스]중국군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틀 동안 군용기와 함정을 대거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대만 공격으로 대만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면 전 세계 경제가 파멸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평가된다. 2026.2.2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전 세계 고급 컴퓨터 칩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대만을 중국이 봉쇄 또는 점령해 전 세계에 대한 칩 공급이 중단되면 미국 경제 생산량의 11%, 중국은 16%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공개됐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각) 지난 2022년 미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컨설팅 회사 매켄지에 의뢰해 작성한 비밀보고서를 인용해 그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 위기에 빠질 것을 경고하면서 대만의 칩 공급이 중단될 경우 미국 최대 기술 기업들이 보유한 칩 재고가 몇 개월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매켄지는 대만에서 칩을 구할 수 없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보고서는 대만이 아이폰용 반도체와 자동차용 메모리칩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조립을 주도하면서 세계 총생산 10조 달러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대만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할 경우 그 영향이 즉각적일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파탄 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국민총생산(GDP)이 2조8000억 달러(약 4039조 원) 줄어들고 미국도 2조5000억 달러(약 3606조 원) 줄어든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등 여러 연구 기관들도 중국의 대만 충돌로 인한 세계 경제 피해를 10조 달러(약 1경4425조 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NYT는 대만 반도체로 구축한 인공지능이 미국 주식 시장을 주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함에 따라 대만이 미국 경제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정부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정부도 미국 기술 기업들에게 대만 반도체 의존을 줄이도록 장려 또는 강권해왔으나 단기적 이익 추구에 매달리는 미 기술기업들이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NYT는 다만 트럼프 정부의 강압으로 엔 비디아가 대만 TSMC가 미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새 공장에서 칩을 구매하기로 약속하게 만든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면서 이에 따라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가 활성화될 조짐이 있다고 평가했다.
NYT는 그러나 세계반도체산업협회(SEMI)를 인용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내 반도체 생산 투자가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지만 생산은 전 세계의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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