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 120개 기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릴레이 협약
현장 즉시 투입형 'AI·로봇 인재' 양성
로봇 관련 학과 개편, 컨소시엄 발대도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AI·로봇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삼일공고는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 지정을 위해 LS일렉트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로보틱스, KT 등 도내 120여개 로봇 분야 우수 기업들과 '협약형 특성화고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릴레이로 체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핵심 기반이다.
협약 기업인 LS일렉트릭과는 스마트팩토리 및 공정 자동화 특화 교육을 집중 추진한다.
양 기관은 ▲산학융합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원 현장 연수 지원 ▲스마트공장기능사 등 자격 취득 기술 지원 ▲자동화 설비 및 PLC 기반 실습 고도화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학생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 즉시 투입형 기술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초거대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것이 의미를 뒀다.
지역 대학인 아주대학교, 단국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연계해 일학습병행 및 후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인재 선발·기업 연계 실무교육·협약 기업 채용·대학 연계 심화학습'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로드맵을 통해 학생이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삼일공고는 기존 학과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AI로봇제작과 ▲AI로봇제어과 ▲AI로봇신소재과 ▲AI로봇컴퓨팅과 ▲AI로봇보안과 등 5개 학과를 운영한다.
반도체 공정, PLC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로봇 서비스 운영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요구되는 AI로보틱스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방점이다.
장성은 교장은 "수원과 경기 지역이 AI·로봇·반도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120여개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구축한 이번 거버넌스를 통해 삼일공고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중견 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공고는 오는 3월6일 경기도교육청에 협약형 특성화고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어 3월17일 각 기관장과 기업 대표, 내빈이 참석하는 대규모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가 연합해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당 인재가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직업교육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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