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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90]안산시장 첫 재선 나오나…민주, 탈환 도전

등록 2026.03.04 09:00:00수정 2026.03.04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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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민근 현 시장 안정적 재선 도전

민주, 양문석 대법 선고 여부 따라 후보군 이동 가능성

[안산=뉴시스]6.3 지방선거 안산시 국민의힘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이민근, 김석훈, 손관승.(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6.3 지방선거 안산시 국민의힘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이민근, 김석훈, 손관승.(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이민근 현 시장이 안정적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당내 이슈로 혼선을 거듭할 것으로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시장 2명의 출마 경쟁, 안산시갑 양문석 국회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와 이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 여부 등으로 어수선하다. 전직 시장 2명이 후보군으로 나서면서 지난 8회 지방선거의 분열구도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국민의힘에서는 이민근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첨단로봇·AI 산업 육성,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 안산선지하화통합개발사업 등 지난 4년 간의 정책 성과를 내세우며 '안정적 시정 연속성'을 강조, 자신의 재선 필요성을 설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당 내에서는 김석훈 안산상록갑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 각종 행사장을 다니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안산시의회 의장 경험을 밑거름 삼아 '살기좋은 도시, 안산' 건설을 내세우고 있다. 안산시장 후보라기보다는 안산단원갑 국회 출마를 위한 초석 다지기로도 읽힌다.

아직 이렇다 할 행보가 없기는 하지만 같은 당 손관승 전 안산시의원도 일찌감치 안산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안산=뉴시스]6.3 지방선거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과 진보당 후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철민, 제종길, 길철진, 송바우나, 박천광, 박현탁, 천영미(이상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홍연아.(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6.3 지방선거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과 진보당 후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철민, 제종길, 길철진, 송바우나, 박천광, 박현탁, 천영미(이상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홍연아.(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보당에서는 홍연아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버스공영화와 지역 공공재생에너지 마련, 공공 통합돌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공영화 등의 공약을 내걸며 안산시 최초 여성시장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선 5기 김철민 전 안산시장과 민선 6기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출마한다. 김철민 전 시장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중앙정부·국회와의 정책 연대가 강점이다. 제종길 전 시장은 도시재생, 환경·문화 중심 정책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역 도의원과 시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철진 경기도의원이 의정경험, 광역행정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안산시의회에서는 송바우나 의원이 7·8·9대 내리 3선 경력과 도시재생, 청년·소상공인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천영미 전 도의원, 박천광·박현탁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도 출마했다. 천영미 전 도의원은 민생 중심 행정과 현장형 정책을, 박천광 부의장은 중앙당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전략을, 박현탁 부의장은 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 스마트전환과 신산업 유입을 통한 생태계 전환을 주창하고 있다.

안산 정가에서는 2심까지 당선무효형 선고를 받은 양문석 국회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 여부, 양형에 따른 재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변수다. 양 당 시장 출마 후보군 일부가 '종목전환'을 시도, 국회의원 선거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전직 시장 2명이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의 분열 구도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당시 현직이던 윤화섭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돼 무소속으로 출마,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와 끝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표심이 갈렸고, 국민의힘 후보였던 이민근 현 시장이 당선됐다는 게 지역 정가의 공공연한 평가다.

역대 단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던 안산시 첫 연임시장 배출 여부도 관심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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