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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복수' 첫 메시지 하루전…"트럼프, G7에 '이란 곧 항복' 주장"

등록 2026.03.14 01:19:07수정 2026.03.14 0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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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 보도…"호르무즈 해협 상황 개선" 주장키도

[도럴=AP/뉴시스]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복수'하겠다며 항전 메시지를 내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에 "이란이 곧 항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 리조트인 트럼프 내셔널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3.14.

[도럴=AP/뉴시스]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복수'하겠다며 항전 메시지를 내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에 "이란이 곧 항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 리조트인 트럼프 내셔널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3.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복수'하겠다며 항전 메시지를 내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에 "이란이 곧 항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G7 국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인 '에픽 퓨리(Epic Fury·맹렬한 분노)' 성과를 자랑하며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암을 제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누가 (이란의) 지도자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항복을 선언할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G7 회의 후 24시간 만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G7 회의 당시 다른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빨리 끝낼 것을 촉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가능한 한 빨리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상선들이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밤 이라크 해안에서 최소 2척의 유조선이 불에 탔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첫 메시지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에서 종전 일정 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일부 회의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전쟁을 끝내려 한다고 느꼈으나, 다른 이들은 완전히 반대라고 느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일정은 밝히지 않으면서 이란과의 또 다른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이 일을 끝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5년 후 이란과 또 다른 전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프랑스 정상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이란 전쟁 상황을 이용하거나 제재 완화를 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12일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해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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