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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호르무즈 해협 호위' 추진 언급에 이란 반발

등록 2026.03.14 03: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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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대…문제 더 복잡해질 뿐"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자 이란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4.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자 이란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자 이란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현지 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카젬 잘랄리 러시아 주재 이란대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우리는 역외 세력이 이 지역에 들어오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역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일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우리는 유럽·비유럽 국가들과 순수하게 방어적 성격의 선박 호위 임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분쟁이 완화되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길이 사실상 막히면서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보장받기 위해 이란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회담이 진전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이란이 협상할 의향이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2명의 관계자는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기업, 가계 에너지 비용이 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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