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중앙당 혁신 선대위 필요…보수 혁신 출발점"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세력, 힘 가질 수 없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729_web.jpg?rnd=2026031915124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사법체계를 뒤흔들고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는데도 국회는 감시자가 아니라 방관자가 돼 버렸다"며 "지금 우리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정치, 무기력한 야당을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세력은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힘을 가질 수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현실은 냉정하다"며 "20% 안팎의 지지율로는 정권을 견제하는 것은커녕 문제 제기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또 "국민의힘이 달라져야 한다. 국민 다수가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변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며 "선 혁신, 후 선거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념에 갇힌 보수가 아니라 현실을 해결하는 보수, 배타적인 보수가 아니라 국민을 포용하는 보수, 과거에 머무는 보수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보수로 다시 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보수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단순한 승패를 넘어 보수 혁신의 출발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서울은 그 혁신의 모델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울에서 보수가 다시 신뢰를 얻으면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도 회복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보수가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 아니면 더 멀어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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