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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튜버 월드컵서 인종차별 받았나…FIFA 조사 착수[월드컵24시]

등록 2026.07.08 13:34:13수정 2026.07.08 14:36:25

아르헨-카보베르데전 관중석서 인종차별 피해 의혹

[댈러스=AP/뉴시스]인종차별 당한 유명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 2026.07.06.

[댈러스=AP/뉴시스]인종차별 당한 유명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 2026.07.0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논란이 된 유명 인플루언서의 인종차별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FIFA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데의 32강전(아르헨티나 3-2 승) 도중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종차별 피해자는 유튜브 구독자 5700만명, 틱톡 팔로워 5300만명을 보유한 미국 출신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본명 대런 제이슨 왓킨스 주니어)다.

아이쇼스피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영상에서 카보베르데 유니폼을 입은 그가 관중석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과 언쟁을 펼쳤다.

정확한 대화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나, 일부 아르헨티나 관중은 아이쇼스피드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FI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화합과 다양성, 존중의 축제"라며 "사람과 문화, 전 세계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이러한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우리 경기장에선 환영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은 한국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뒷자리에 앉은 멕시코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인 '눈찢기 제스처'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던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초청을 받아 멕시코전 현장을 찾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이노냥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던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초청을 받아 멕시코전 현장을 찾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이노냥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라는 남성은 이후 사과의 뜻을 전했고, FIFA는 이뇨냥을 멕시코와 2차전 VIP로 초청했다.

또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파라과이 정치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파라과이 급진자유당(PLRA) 소속 셀레스테 아마리야 상원의원은 자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프랑스에 져 탈락하자,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에 음바페의 출신과 학력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이에 "비열하며,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맞섰다.

프랑스축구협회(FFF)도 아마리야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역겹고 용납할 수 없다"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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