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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에 펑펑 운 메시…"아르헨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월드컵24시]

등록 2026.07.08 07:29:24수정 2026.07.08 07:31:38

대회 두 번째 PK 실축한 메시 "나 자신에 매우 화가 났다"

아르헨티나, 이집트에 3-2 짜릿한 역전승…대회 8강 진출

[애틀랜타=AP/뉴시스]역전승 이후 눈물 흘린 메시. 2026.07.07.

[애틀랜타=AP/뉴시스]역전승 이후 눈물 흘린 메시. 2026.07.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르헨티나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우리는 절대로 고개 숙이거나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두 골 차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10여 분을 남기고 3골을 몰아쳐 3-2 역전승했다.

대회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아르헨티나 역전 드라마에 앞장선 건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을 도운 뒤 후반 38분 직접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아르헨티나는 후반 48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애틀랜타=AP/뉴시스]아르헨티나 메시 동점골 폭발. 2026.07.07.

[애틀랜타=AP/뉴시스]아르헨티나 메시 동점골 폭발. 2026.07.07.

대회 8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 메시(통산 21호골)는 경기 후 "우리의 역전은 믿기 어려운 정도"라며 "0-2가 된 뒤 경기는 정말 어려웠다. 힘들 게 승부를 뒤집었지만, 이것이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이어 "0-2를 뒤집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항상 말했지만, 우리는 절대 고개 숙이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이기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해낸 건 미친 짓이다. 아르헨티나 국민이 계속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이 여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이날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오스트리아 조별리그 2차전(2-0 승)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실축이다.

[애틀랜타=AP/뉴시스]월드컵 8강에 오른 메시의 아르헨티나. 2026.07.07.

[애틀랜타=AP/뉴시스]월드컵 8강에 오른 메시의 아르헨티나. 2026.07.07.

월드컵 사상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단일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놓친 건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8번의 페널티킥 중 절반인 4번을 실축했다.

그는 "페널티킥을 놓치고 나 자신에게 매우 화가 났다. 그때 성공했다면 일찍 경기 흐름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다행히 마지막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고, 팀에 도움을 줘 기뻤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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