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대신 코코넛"…음바페 향한 인종차별에 파라과이 정부 사과[월드컵24시]
등록 2026.07.08 07:00:00수정 2026.07.08 07:14:24
파라과이 상원의원, 음바페 향해 원색적 비하
해당 게시글 삭제하면서도…"성폭력 발언 사과해"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킬리안 음바페.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1391153_web.jpg?rnd=20260707173418)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킬리안 음바페. 2026.06.30.
7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성명을 통해 "(아마리야 상원의원의 인종차별은)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평화로운 공존과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가치와 원칙에 반한다"며 "해당 발언은 파라과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논란은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가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은 뒤 발생했다.
아마리야 상원의원은 음바페를 "프랑스인 행세를 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식민지 출신 카메룬인"이라고 표현하며 최악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겼다.
카메룬 출신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음바페의 혈통을 향한 원색적인 비하였다.
심지어 "저 짐승 같은 놈은 글 쓰는 법조차 배우지 못했다. 모유 대신 코코넛을 먹었고, 자기를 알려준 생물은 침팬지였을 것"이라고 남기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음바페는 아마리야 상원의원을 향해 "당신은 비열하고 직책에 걸맞지 않은 여자"라며 "당신의 무모하고 뻔뻔한 인종차별 덕분에, 전 세계는 파라과이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룩한 노력을 잊게 됐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긴 셀레스트 아마리야 파라과이 상원의원 공개 비판.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캡처)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79629_web.jpg?rnd=20260707090633)
[서울=뉴시스]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긴 셀레스트 아마리야 파라과이 상원의원 공개 비판.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캡처)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도 그녀는 음바페가 자신에게 한 발언이 성폭력에 해당한다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축구협회도 강경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극도로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발언은 범죄이며 비난받아 마땅하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해당 문제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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