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 앞당긴다…관광벤처 100개 선정
문체부·관광공사,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예비 20·초기 40·성장 40개 등…경쟁률 15대 1

초개인화 지역여행 추천 서비스 ‘랜덤트립’. (사진=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의 조기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AI)과 K-컬처, 지역관광을 기반으로 한 관광 벤처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다.정부는 100개 유망 관광 벤처를 통해 K-관광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와 함께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통해 예비관광벤처 20개, 초기관광벤처 4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등 한국 관광의 미래를 이끌 지원 대상 사업 10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시작한 ‘관광벤처사업 공모’는 관광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난해보다 35.2%나 늘어난 총 1500여 건이 접수돼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결과, 올해는 단순 플랫폼을 넘어 AI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 사업이 두드러졌다.
▲아동 동반 관광객을 위한 AI 기반 실시간 동선 최적화 서비스 ‘하노라 키즈트립’ ▲출발 당일에 목적지를 확인하는 초개인화 지역여행 추천 서비스 ‘랜덤트립’ ▲30개 언어 기반 호텔 인공지능(AI) 고객 맞춤 서비스 ‘제로바타’ ▲숙박시설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키퍼’ 등 관광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사업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다.

팬 맞춤형 ‘K-콘텐츠’ 여행 서비스 ‘셀레트립’. (사진=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K-컬처 열풍을 반영해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도 대거 선정됐다.
▲K-팝 가수 음성을 해설사로 활용한 팬 맞춤형 ‘K-콘텐츠’ 여행 서비스 ‘셀레트립’ ▲‘K-컬처’ 팬의 방한 의향을 체험 상품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팬워크’ ▲K-팝 공연 특화 모빌리티 플랫폼 ‘핸디버스’ ▲외국인 대상 한옥 라이브·미식 결합형 예술관광 상품 ‘고택 라이브 다이닝’ 등이다.
지역 고유의 일상생활을 활용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사찰 문화와 달리기를 결합한 ‘사찰런’ ▲충청도 보부상 문화와 맛을 결합한 ‘충청도 새참한상’ ▲지역 자산과 자연 속 달리기(트레일 러닝)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모델 ‘피오씨’ ▲사용자 생성 데이터 기반 실감형 반려동물 관광 플랫폼 ‘멍콕’ ▲카페 여유 공간을 활용한 여행자 짐 보관 서비스 ‘로커피’ 등이 꼽힌다.
선정된 관광 벤처기업에는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기업 진단 및 상담 ▲전문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광공사 민정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올해는 AI 기술과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접목해 한국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그간 관광 벤처사업을 통해 1800여 기업을 발굴하고 5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온 만큼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선정 결과는 이날부터 한국관광 산업포털 홈페이지 ‘투어라즈’에 공개된다.

여행자 짐 보관 서비스 ‘로커피’. (사진=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문체부는 관광벤처 공모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 고유가 영향으로 민간 창업과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8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투입한다.
‘관광벤처사업 공모 지원’(46억원)을 비롯해 기술 기반의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20억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관광선도기업 글로벌 육성’(20억 원) 등으로 이뤄다
정부가 직접 관광 벤처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 진입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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