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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삼남 김동선, ㈜한화 퇴사…장남 김동관 부회장, 방산·조선·에너지 '장악력↑'

등록 2026.04.22 16:19:19수정 2026.04.22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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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방산·조선·에너지 중심 승계 구도

테크·라이프 분할로 승계 구도 더 명확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서 퇴사하며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구도가 더 선명해지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서 인적 분할하는 테크·라이프 부문에 집중하며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를 주도하는 승계 구도가 더 명확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3월 말 ㈜한화에서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 건설부문에서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왔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현재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사 설립을 추진 중인 만큼, 관련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인적 분할해 신설 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으로 인적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선 부사장이 테크와 라이프 부문을 합친 지주사를 이끄는 것으로,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계열사와 함께 금융 계열사는 기존 존속 법인에 남는다.

결국 김동선 부사장의 독립 경영으로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등 한화그룹 주력 사업을 주도하는 승계 구도는 더 선명해졌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를 퇴사한 것은 독립 경영에 집중하는 행보로 해석된다"며 "이는 김동관 부회장이 에너지, 조선, 방산을 주도하는 기존의 승계 구도가 굳어졌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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