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사시찬요', 국보 승격 눈앞
국보 지정 신청안, 경북도 심의 통과
국가유산청 최종 심의만 남아
![[예천=뉴시스] 사시찬요(四時纂要)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1/04/NISI20230104_0001168742_web.jpg?rnd=20230104091646)
[예천=뉴시스] 사시찬요(四時纂要)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 소장 '사시찬요'의 국보 지정 신청안이 경상북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국가유산청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시찬요'는 조선 초기 주자소에서 태종의 명으로 처음 주조된 금속활자 계미자(癸未字·1403~1420)로 인쇄한 농업 서적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계미자 판본이다.
동북아시아 3국에서 전해지는 같은 이름의 판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간행본으로 평가된다. 월령식(月令式) 구성으로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형태는 1책 77장이지만 권1의 권말 3장만 남아 있고 권5 일부가 낙장돼 정확한 장수는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사시찬요'는 1455년 간행된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30~50년 앞선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다.
이는 한국 인쇄문화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의 금속활자 기술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 유물은 예천 남악종택 소장본으로 현재 예천박물관이 보관 중이며, 지난 2022년 보물로 지정됐다.
예천박물관은 '사시찬요'의 학술·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국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립농업박물관과 연구자료 제공 및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중국 함양시 함양박물관과도 공동 활용 등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배 예천부군수는 "올해는 '사시찬요'의 국보 승격에 집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예천박물관 소장 '내방가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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