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삼전·닉스…반도체 ETF 라인업 확대
ETF 5개 중 1개는 삼전·닉스 담아…편입금액 약 90조원
운용사 삼전·닉스 비중 확대…채권혼합·커버드콜도 인기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526_web.jpg?rnd=20260421141103)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침없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반도체 테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운용사들은 ETF 내 두 종목 비중을 확대하거나 채권 혼합, 커버드콜 등 상품 라인업을 늘리는 모습이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ETF 1107개 중 삼성전자를 담고 있는 상품은 총 218개로, 편입 추정 금액은 45조8447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를 담은 ETF는 총 203개로 편입 추정금액은 44조7755억원이다.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지난 1개월 동안 1조1918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체 ETF 중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이날 기준 SK하이닉스를 27.89%, 삼성전자를 19.68%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어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883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해당 ETF는 채권을 약 5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담은 상품이다. 이외에도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KODEX 반도체 등도 지난 1개월간 각각 4950억원, 4404억원이 순유입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속 반도체 업종이 초호황을 맞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반도체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날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각각 136.86%, 203.53%에 달한다.
운용사들은 상품 라인업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초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포함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도 늘고 있다. 일례로,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KODEX AI반도체 명칭을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로 바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50%까지 늘렸다.
하락 방어 등 안정성을 높인 채권혼합형, 커버드콜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2월 KB자산운용이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출시한 이후 삼성·하나·키움도 비슷한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위험자산 투자 한도(70%) 규제를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
커버드콜 상품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타겟 위클리커버드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이 있다.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일부 제한되는 대신 하락 방어에 유리하다.
한편, 이달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까지 앞둔 만큼 향후 ETF 시장 내 반도체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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