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희극 '당신 좋을 대로'…"웃음 가득 사랑 얘기"
5월 28~3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한글 자막, 음성 해설, 수어 통역 제공
"외모, 계층, 계급 떠난 다양한 사랑"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948_web.jpg?rnd=20260514181328)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저는 연극 무대 위에서 배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각각의 배우들이 지닌 고유의 리듬과 에너지가 무대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함께 어떤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국립극장 희극 '당신 좋을 대로'의 박지혜 연출이 작품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21년부터 이어온 무장애 공연 최초로 선보이는 코미디극이다.
14일 국립극장 전속단체 공연연습장 '뜰아래 연습장'에서 언론 대상 일부 시연과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박 연출과 함께 배우 김범진, 안창현, 이성수, 임지윤, 장혜진, 지혜연, 하지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949_web.jpg?rnd=20260514181350)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신 좋을 대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좋으실 대로(As You Like It)'를 각색했다. 음악극 '합★체' '공생, 원'이나 연극 '틴에이지 딕' '맥베스' '헌치백' 등 그간 국립극장이 선보였던 진지한 혹은 공익적인 정극과 다른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공연"이다.
박 연출은 동시대와 "공명"할 수 있으면서도 "우리 방식대로 해석"할 수 있는 작품을 찾았다고 했다. 국립극장의 희극 속에서 "서로 다른 신체적 특성"을 가진 배우 7명이 약 20명의 인물을 연기해 낸다.
공연 속 올랜도, 아담, 로잘린드, 실리아, 터치스톤 등 여러 인물은 사회적 규범, 편견, 권력. 비극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소문의 낙원' 아르덴 숲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이들은 "진짜 자신의 모습과 상대의 모습"을 마주한다.
실비아 등을 맡은 배우 지혜연은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 주제는 외모와 계층, 계급을 다 떠난 다양한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950_web.jpg?rnd=20260514181417)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제작진도 여기에 공감하는 듯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무대 밖에서도 서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아담 등 역을 맡은 배우 이성수에 따르면 첫 각색을 맡은 드라마터그 하워드 블래닝은 배우들에게 "본인이 빛나거나 돋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 배우를 빛나게 해주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극의 초반부에서 로잘린드는 "사랑 이야기지만,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다르다. 죽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 연출은 "남녀 간 사랑은 아니고, 살아가면서 만나는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처럼 관계 맺는 사람과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952_web.jpg?rnd=20260514181528)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시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설자 등으로 분하는 배우 김범진도 "아무래도 각자 일인다역을 맡는 배우도 있고 하다 보니, 각자와 우리 그리고 서로 간에 배우들의 호흡 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서 되게 하모니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연습했다"고 귀띔했다.
로잘린드 역 배우 장혜진은 "'사랑을 하세요'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마음 자체가 사실은 행동하게 되는 마음임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올랜도 역을 맡은 배우 하지성은 "만남이 출발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습할 때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공연은 중간 휴식 없이 70분으로 한글 자막,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홍보물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953_web.jpg?rnd=20260514181645)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무장애 코미디 '당신 좋을 대로' 홍보물 (사진=국립극장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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