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셀토스 제쳤다…"고유가로 소형 SUV 시장서도 전기차 수요 확대"
기아 EV3, 출시 2년 만 소형 SUV 월 판매 1위
전달 3898대 판매로 셀토스 3580대 앞질러
전기차 대중화 선도…고유가 시대 수혜 받아
![[서울=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기아 EV3 GT-Line이 전시돼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1480_web.jpg?rnd=20260402091559)
[서울=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기아 EV3 GT-Line이 전시돼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대표 내연기관 모델인 셀토스를 처음으로 제치며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소비자 선택 기준이 연료 효율과 유지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EV3의 국내 내수 시장 판매량은 3898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580대가 팔린 기아 셀토스를 앞지른 것이다.
EV3의 이번 실적은 지난 3월(4468대), 2024년 8월(4002대)에 이어 역대 월간 판매량 기준 3위다.
출시 2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내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월에도 EV3(3469대) 판매량이 셀토스(1430대)를 추월한 적이 있다.
이때는 2세대 셀토스 출시 직후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 같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했다.
셀토스는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 3월 판매량을 4983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 기준 소형 SUV 시장 1위를 놓치지 않은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소형 SUV 왕좌의 주인이 바뀐 배경에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 유지비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대거 눈을 돌렸다.
여기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조기에 집행되며 구매 장벽을 낮췄다.
기아의 올해 1~4월 전기차 판매량이 4만8238대로 전년 동기(1만7824) 대비 170.6% 늘어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셀토스가 지난 1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면서 가격이 200만원 이상 인상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의 시작가는 2477만원으로 EV3(3995만원) 대비 저렴하다.
하지만,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면 셀토스의 시작가가 3044만원으로 올라간다.
반대로 EV3는 서울시 기준 보조금을 수령하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 시 지급되는 보조금까지 반영하면 3239만원으로 실구매가가 조정된다.
가격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는 것이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면서, 페이스리프트된 니로와 시장이 겹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운영하는 니로는 시작가가 3031만원,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가격 차가 10만원 수준이다.
두 차량의 최대 복합연비도 리더당 19.5㎞(셀토스), 20.2㎞(니로)로 유사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 소비자의 관심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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