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휴대폰 개통 과정서 노인 상대 횡령…대리점주 송치

등록 2026.05.15 16:13:57수정 2026.05.15 16: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노인 핸드폰 개통 과정서 에어팟 몰래 추가

중고 물품 사이트에 팔아 106만원 가로채

휴대폰 개통 과정서 노인 상대 횡령…대리점주 송치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과정에서 고가 기기를 몰래 추가한 뒤 이를 가로챈 대리점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중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대리점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고령의 피해자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 주면서 에어팟 구매 신청서를 함께 포함시켰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에어팟을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 판매해 106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A씨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 계약을 진행했으며, 개통 과정에서 에어팟이 추가로 구매 신청된 사실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노인들이 휴대폰 개통 절차를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한 사례"라며 "단순히 형사처벌을 넘어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제도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