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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스타벅스 출입 자제해야"…정원오 캠프 "개인 물품도 자택으로 옮겨야"

등록 2026.05.20 12:14:01수정 2026.05.20 1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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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캠프 내부 공지서 '스타벅스 매장 출입 금지' 요청

"정무적 리스크 방지 위한 필수 조치…협조 동참 부탁"

정청래 "독일, 홀로코스트 미화 엄중 처벌…5·18 조롱 강력 처벌법 추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이소헌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일명 '탱크데이' 행사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이 이어지고 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20일 '캠프 내 특정 브랜드 물품 반입 및 이용 금지'라는 제목의 내부 공지를 공유했다.

정 후보 캠프 총무지원본부는 캠프 구성원 전원에 전달한 공지에서 "이번 공지는 정무적 판단 및 캠프 기조에 따른 조치이오니,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즉각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스타벅스 매장 출입이 금지되고, 캠프 내 스타벅스 음료 및 관련 식품 반입도 제한된다. 개인이 해당 논란 전에 구매해 사용하던 스타벅스 텀블러, 머그컵 등 관련 물품도 집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캠프 측은 "캠프의 일관된 메시지 관리와 보안, 그리고 정무적 리스크 방지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오니,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각 본부 및 위원회 책임자분들께서는 소속 팀원들에게 본 공지 내용을 신속히 전파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행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넉넉한 용량에 손잡이가 있어 편리한 탱크 시리즈'라며 텀블러 판매 광고를 올렸다. 홍보물에는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도 삽입됐다. '탱크데이'라는 문구 위·아래로는 '5/18'이라는 날짜가 기재됐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기 여주시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스타벅스를 겨냥해 "탱크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진압하던 그 장면들을 어떻게 커피 마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 후보자 등을 향해 "스타벅스 출입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독일 같은 경우 홀로코스트를 미화하거나 옹호하면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며 "우리도 5·18이나 다른 민주화 운동 조롱·폄훼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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