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계엄 정당화' 국정원 대외 설명자료 확보
특검 "비상계엄 정당화하는 대외 설명자료 압수"
조태용·홍장원 관여 의심…주한 미 CIA 책임자에 설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미국 등 우방국에 보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국가정보원이 해당 의혹에 연루됐다는 물증을 확보했다. 사진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2026.05.20.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21210587_web.jpg?rnd=2026031614331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미국 등 우방국에 보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국가정보원이 해당 의혹에 연루됐다는 물증을 확보했다. 사진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2026.05.20. [email protected]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20일 "지난 4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설명하는 내용의 '대외 설명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국정원이 비상계엄 이튿날인 2024년 12월 4일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작성된 문건을 전달받았다고 조사했다.
또 조태용 전 국정원장 지시에 따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주한 미국 CIA 책임자를 국정원으로 부른 뒤 문건을 설명하는 등 계엄을 정당화하려 하는 과정에서 홍 전 차장이 이를 보고받고 재가했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가안보실과 국정원 지휘부 사이에 이루어진 대외 설명자료 배포 요청 및 실행 관계를 파헤칠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전 원장과 홍 전 차장 등 전직 국정원 정무직 6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19일 출석에 불응했고, 홍 전 차장은 오는 22일 소환 통보된 상태다.
한편 특검팀은 해당 의혹 관련 지난 15일과 18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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