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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총성에 기자들도 긴급 대피…생중계 영상 화제

등록 2026.05.24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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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출입 기자 16초 대피 영상 공개

CNN "20여명 기자회견장에 모여"

[서울=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백악관 출입기자가 다급히 몸을 피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셀리나 왕 소셜미디어 X) *재판매 및 DB 금지 2026.05.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백악관 출입기자가 다급히 몸을 피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셀리나 왕 소셜미디어 X) *재판매 및 DB 금지 2026.05.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23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백악관 출입기자가 다급히 몸을 피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BC방송 백악관 출입 기자인 셀리나 왕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SNS용 영상을 아이폰으로 촬영하던 중 총소리가 들렸다"며 16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촬영 도중 수십 발의 총성이 갑자기 울려 퍼지고 '엎드려(down)' 라는 외침이 수차례 들린다. 왕은 놀란 표정으로 몸을 숙여 책상 아래로 피했고, 영상은 흔들리더니 중단된다.

왕은 "수십 발의 총성이 들린 것 같았다"며 "우리는 기자회견장으로 전력질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께 조회수 81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23일 토요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비밀경호국 경찰과 워싱턴 D.C. 응급의료대원들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6.05.24.

[워싱턴=AP/뉴시스] 23일 토요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비밀경호국 경찰과 워싱턴 D.C. 응급의료대원들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6.05.24.


미 비밀경호국(SS)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6시께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교차로 지점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대응 사격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으며, 행인 1명도 부상을 입었다.

CNN은 "백악관 안에서는 비밀 경호국 요원들이 '엎드려' '총격 발생'을 경고하는 가운데 기자들은 기자회견장으로 급히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후 요원들이 잔디밭을 지나가며 기자회견장을 봉쇄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이번 사건이 오후 5시6분께 대통령의 취재 일정이 끝났다는 공지가 내려온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며 많은 기자와 언론 기자들이 백악관을 떠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봉쇄 조치는 사건 발생 약 40분 후인 오후6시45분께 해제됐으며, 봉쇄 기간 약 20여명의 기자가 프리핑룸 내부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지난달 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 행사에서도 총격 현장을 경험한 바 있다. 콜 토머스 앨런이 무장한 채 워싱턴 힐튼 호텔 만찬장 진입을 시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영상에는 용의자가 보안 차단선을 넘어 달려가고,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이를 제압하며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총격 사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관저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주말이면 백악관에 머물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은 이란과 협상 상황 등을 감안해 백악관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총격범이 백악관 경내로 진입하지 못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도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오후 8시 트럼프 대통령은 업무중"이라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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