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안 꽂아도 펑펑 터진다"…LGU+, 사내 무선망 '와이파이7'로 대전환
기존 와이파이보다 속도·응답성 대폭 키운 차세대 '와이파이7' 전사 도입
사옥별 분리된 네트워크 통합… 용산·마곡·상암 우선 적용 후 전국 확대
인증서 기반 자동 접속으로 번거로운 로그인 폐지…방문객 전용망도 신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사내 무선망을 Wi-Fi 7로 전환하고 인증 방식과 네트워크 구조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2026.05.31.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02149131_web.jpg?rnd=20260531010946)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사내 무선망을 Wi-Fi 7로 전환하고 인증 방식과 네트워크 구조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2026.05.31.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내 무선망을 차세대 표준인 '와이파이7(Wi-Fi 7)' 기반으로 바꾼다. 사옥별로 나뉘어 있던 네트워크 구조도 통합해 임직원이 어느 사옥에서든 같은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내 무선망을 와이파이7로 전환하고 인증 방식과 네트워크 구조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6E보다 전송속도와 응답속도가 향상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최대 320㎒ 대역폭을 지원해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다중 주파수 동시 연결(MLO) 기술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전환에 대해 전사 단일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은 다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화상회의, 클라우드 업무,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해 무선망 성능을 높였다고 전했다. 사무실 내 접속 인원이 많아도 속도 저하나 연결 끊김을 줄여 업무 연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무선 성능이 개선되면 유선 네트워크 의존도도 낮아진다. 회사는 이를 통해 좌석 이동이나 사무 공간 재배치가 자유로운 스마트오피스 환경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속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사내망 접속 때 별도 프로그램을 실행해 로그인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증서 기반 자동 접속 체계를 통해 별도 로그인 없이 사내망에 연결된다.
방문자를 위한 전용 무선망도 별도로 구축했다. 외부 고객이나 협력사와 회의할 때 인터넷 접속 불편을 줄이고 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네트워크 구조도 전면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인증 체계와 IP 할당 시스템을 통합해 사옥별로 분리 운영되던 네트워크를 전사 단일 IP 체계로 바꿨다. 이에 임직원이 사옥을 이동해도 재인증 없이 같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중앙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구축된다. 올해는 용산, 마곡, 상암 사옥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국 사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사업장도 무선 장비와 전원 공급 장비를 추가 설치하면 같은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곽효신 LG유플러스 아키텍처랩장은 "와이파이7 전환은 단순한 네트워크 속도 개선이 아니라 업무 환경을 무선 중심으로 바꾸는 인프라 혁신"이라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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