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량진·장위·중화뉴타운 출격…서울 분양시장 달군다

등록 2026.06.10 11:50: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노후 주거지 대규모 개발하는 '뉴타운'…신고가 속출

서울 주택 공급 가뭄 심화…내 집 마련 청약 수요 ↑

[서울=뉴시스] 박형훈 인턴기자 =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6재개발촉진구역'(라클라체자이드파인) 사업지 펜스 사이로 노량진 빌라촌이 보이고 있다.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형훈 인턴기자 =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6재개발촉진구역'(라클라체자이드파인) 사업지 펜스 사이로 노량진 빌라촌이 보이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뉴타운 신규 분양이 잇따르며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 공급 감소와 맞물려 대규모 정비사업지에 대한 내 집 마련 실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뉴타운은 노후 주거지를 대규모로 정비하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이 함께 개선돼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대부분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주요 뉴타운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DMC 센트럴 자이' 전용 84㎡는 올해 4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면적 거래가 대비 2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또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텐즈힐’ 전용 84㎡ 역시 올해 3월 2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약 3억원 상승한 가격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180세대 모집에 4843명이 몰리며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도 1순위 청약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은 서울 주택 공급 감소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815호로 전년 동월 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도 85% 넘게 줄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분양업계에서는 뉴타운의 미래가치와 희소성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에도 주요 뉴타운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뉴타운 2구역에서 '드파인 아르티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1·9호선 노량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10구역에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31세대 규모로 이 중 103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라온건설은 중랑구 중화뉴타운에서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를 공급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250세대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신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뉴타운 분양에 대한 수요자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