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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9주년 경남기념식, 마산 오동동서 열려

등록 2026.06.11 0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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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공연·사진전 통해 민주주의 가치 되새김

[창원=뉴시스]10일 저녁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6·10민주항쟁 제39주년 경남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6.06.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10일 저녁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6·10민주항쟁 제39주년 경남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6.06.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주최 6·10민주항쟁 제39주년 경남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가 10일 저녁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6·10민주항쟁은 1987년 6월 10일 당시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서 전국적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으로, 대통령 직선제 도입 등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 기념식에는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박재혁 상임대표와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국회의원,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 이창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정혜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이사장, 김창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이윤기 마산YMCA 사무총장,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6·10민주항쟁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되새겼다.

창원민예총 시민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내빈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혁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39년 전 6월, 마산가톨릭센터 앞거리와 마산역 광장을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모습과 항쟁의 함성이 눈앞에 선하다"면서 "그때 우리는 무자비한 최루탄 가스 속에서도 흰 손수건 한 장에 의지해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광장을 지켜냈다"고 회고했다.

또 "갈수록 심화하는 불평등과 사회적 분열, 민주주의의 퇴행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진다"면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당당한 미래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6·10민주항쟁 정신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도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선 민주화운동 사진전,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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