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운 홍명보호…체코전 다음 날 폭우에 잠긴 과달라하라
19일 열리는 멕시코와 2차전 '비 예보'…수중전 변수 될 듯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폭우에 잠긴 멕시코 과달라하라 시내. (사진=안경남 기자)](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02160222_web.jpg?rnd=20260614080604)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폭우에 잠긴 멕시코 과달라하라 시내. (사진=안경남 기자)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2-1로 누른 다음 날 13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홍명보호 숙소 근처에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짧은 시간 집중력으로 내린 폭우에 과달라하라 시내 교통은 마비됐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은 움직이지 못했다. 인도도 발목까지 잠겼다.
또 일부 건물은 전기가 끊겨 암흑으로 변하기도 했다.
과달라하라 현지 시민들도 비를 피한 뒤 구멍이 뚫린 듯한 하늘을 바라봤다. 하지만 이런 날씨가 일상인 듯 표정은 담담했다.
폭우로 수영장이 된 도로에 물이 빠지기까진 2시간 이상이 걸렸다.
다행히 태극전사들이 묶는 숙소는 폭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사포판=AP/뉴시스] 홍명보(위 왼쪽)감독이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은 후 선수·코치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1329966_web.jpg?rnd=20260612145043)
[사포판=AP/뉴시스] 홍명보(위 왼쪽)감독이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은 후 선수·코치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든 과달라하라는 거의 밤마다 폭우가 내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입성한 6일 이후 단 이틀만 저녁에 비가 오지 않았는데, 그중 하루가 체코전이 열린 12일이었다.
당시에도 밤늦게 비가 예보돼 있었으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 빗방울은 내리지 않았다.
하늘이 도운 홍명보호다. 체코전이 수중전이 됐다면, 평균 신장 190㎝에 육박하는 체코 장신 구단의 높이에 더 고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가올 멕시코전은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시작 전 멕시코 아이들이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2026.06.1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21318331_web.jpg?rnd=20260612150038)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시작 전 멕시코 아이들이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다만 대표팀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경험해 본 건 긍정적이다.
멕시코가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멕시코시티에서 1차전을 치러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엔 한국이 더 익숙한 상태다.
홍명보 감독도 "멕시코의 홈 이점이 크겠지만, 우리도 경험해 봐서 걱정 안 한다"고 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14일 훈련 없이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외출에 나선 선수들은 멕시코 현지를 찾은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밤늦게 호텔로 복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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