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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빚 2조3594억에 올 예산 1조 이상 부족"

등록 2026.06.18 1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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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도지사 당선인 통하는 준비위 "도 재정 매우 위급"

지난해 대비 채무 2000억원↑…본 예산에 없는 287억 추가 지출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이재관 위원장이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남도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준비위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이재관 위원장이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남도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준비위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현재 빚이 2조3594억원에 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올해에만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이재관 위원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남도 재정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는 민선 9기 도정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도의 재정 현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벌인 결과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도민에 보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도의 지방채무는 약 2조1608억원으로 수도권 제외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1위, 2022∼2025년 연평균 채무 증가율은 22.57%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임을 지적한 바 있다"며 "준비위에서 도 재정 상황을 분석한 결과 2026년 본예산 기준 채무 잔액은 2조35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도 세입과 세출을 합쳐 1조304억원 이상의 예산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단순한 재정 운영상의 어려움을 넘어, 도정 전반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세입 예산의 경우 4687억원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토론회에서도 쟁점이었던 2025년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이 1353억원 결손됐다. 그만큼의 재원을 다른 곳에서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26년 예산 편성 당시 전망했던 보통교부세와 실제 교부 결정액 사이에서 차이나는 334억원도 "세입 예산에서 감액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올해 본예산에 세입으로 반영한 세종 소재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 3000억원은 토지 매각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결손, 보통교부세 감액, 공유재산 매각 대금 문제는 모두 세입 예산이 과다하게 계상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5617억원으로 파악했다.

이 위원장은 "시군과 교육청에 지급해야 할 일반조정교부금과 특별조정교부금, 교육청 전출금이 총 4642억원 부족하고, 국고보조사업 확정에 따른 도비 매칭 부담 증가분 688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연금 부담금, 소방특별회계 전출금, 재난 관리 기금 전출금 등 법정 의무경비 287억원도 추가 지출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1조 원 이상의 예산 부족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은 규모의 재정 공백은 단순히 일부 투자 사업을 조정하거나, 필수 경비를 제외한 예산을 절감하고, 기금 간 여유 재원을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정도의 대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이번 예산 부족 사태가 왜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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