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밤사이 무섭게 쏟아진다…"전북 최대 200㎜ 물폭탄"
등록 2026.07.08 14:32:09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8일 전북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군산(어청도 제외), 익산, 고창, 김제, 부안, 정읍, 순창, 임실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완주, 전주, 군산 어청도를 비롯해 진안, 무주, 장수, 남원 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특보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정읍, 임실, 순창 등 일부 내륙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강수량(오후 1시50분 기준)은 내장산(정읍) 54.0㎜, 군산산단 51.0㎜, 복흥(순창) 49.0㎜, 상하(고창) 41.5㎜, 구이(완주) 31.5㎜, 말도(군산) 31.0㎜, 익산 30.3㎜ 등을 기록 중이다.
이번 비는 9일 늦은 오후(오후 3~6시)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전역에 80~150㎜이며,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200㎜ 이상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저녁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의 장대비가 내리겠고, 9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과 야영을 절대 자제해 달라"며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 시 고립될 위험이 크므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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