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장, 네덜란드에 "반도체 공급망 유지 희망"
등록 2026.07.08 18:04:40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방중한 네덜란드 통상담당 장관과 회의
![[베이징=뉴시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슈르트 슈르츠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장관과 제18차 중·네덜란드 경제·무역 혼합위원회 회의를 열어 양국 및 중·유럽연합(EU) 경제·무역 관계를 논의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7.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661_web.jpg?rnd=20260708175945)
[베이징=뉴시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슈르트 슈르츠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장관과 제18차 중·네덜란드 경제·무역 혼합위원회 회의를 열어 양국 및 중·유럽연합(EU) 경제·무역 관계를 논의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7.08 [email protected]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슈르트 슈르츠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장관과 제18차 중·네덜란드 경제·무역 혼합위원회 회의를 열어 양국 및 중·유럽연합(EU) 경제·무역 관계를 논의했다.
왕 부장은 "중국 상무부는 네덜란드와 첨단 제조업,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현대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덜란드가 중국 기업의 네덜란드 투자를 위해 공평·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길 희망한다"며 "반도체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하고 관련 기업 간 분쟁의 적절한 해결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네덜란드와 ASML의 반도체 노광장비 수출 통제와 반도체 제조기업 넥스페리아 경영권 등의 문제를 놓고 갈등 관계에 놓여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분야 발전을 제한하기 위해 고성능 장비나 첨단 반도체의 대(對)중국 수출을 제한하도록 네덜란드를 포함한 동맹국을 압박해왔다.
이에 네덜란드는 2019년부터 ASML의 EUV 노광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2023년 9월에는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고성능 액침 방식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도 시행했다.
또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넥스페리아의 경우 지난해 네덜란드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모기업인 중국 윙테크의 경영권을 박탈하면서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슈르츠마 장관은 "네덜란드 정부와 산업계는 중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며 "중국과 정책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심화해 중국 기업의 네덜란드 투자에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EU·중국, 네덜란드·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 뒤 왕 부장과 슈르츠마 장관은 '중·네덜란드 기업가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양국 30여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기업가위원회 첫 회의에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슈르츠마 장관의 이번 방중과 관련해 함께 방문하는 17명의 기업 임원에는 ASML 대표도 포함될 것이라고 지난달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