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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 바이오가스 전환기술 개발 성공 사흘째 급등…27.55%↑[핫스탁](종합)

등록 2023.09.13 1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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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 바이오가스 전환기술 개발 성공 사흘째 급등…27.55%↑[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에코바이오가 가축분뇨와 음실물 쓰레기를 에너지 연료인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3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바이오의 주가는 전날보다 27.55%(1780원) 오른 824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바이오는 기술 개발 소식을 발표한 지난 11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며 주가가 3일 동안 46.64% 급등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김선형 박사 연구진은 에코바이오홀딩스와 함께 고농도의 황화수소를 포함한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메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농도의 황화수소를 포함한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메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증 시설에 적용했다. 이 기술로 만든 바이오메탄은 천연가스와 성질이 유사해 도시가스나 CNG 차량 연료, 수소 생산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선형 박사는 "개발된 기술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팜유 농장에서 발생하는 폐수인 팜유잔사물(POME)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가스에 적용할 경우, 현재 폐수 방출 또는 바이오가스 소각에 따른 수질오염, 악취, 온실가스, 에너지손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동·식물성 잔재물 등을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만들어지는 가스다. 주로 메탄(45~65%), 이산화탄소(35~55%). 황화수소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황화수소를 제거하면 발전과 난방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면 천연가스와 유사한 고순도의 메탄가스를 만들 수 있어 도시가스와 수송 부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바이오가스에서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수분을 제거해 97% 이상의 고순도 바이오메탄을 생산한다. 특히 수천 ppm의 고농도 황화수소를 저비용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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