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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2곳 추가 확진…중수본, 증평·나주 방역 강화

등록 2026.01.03 21:47:19수정 2026.01.03 2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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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산란계·나주 종오리 농장 29·30번째 확진

중수본, 일시이동중지·정밀검사 등 방역 강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2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충북 증평군 산란계 농장과 전남 나주시 종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증평 산란계 농장(약 4만마리)과 나주 종오리 농장(약 8000마리)에서 각각 확인된 29번째와 30번째 사례다.

이에 따라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30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9건, 충북 7건, 충남 5건, 전남 6건, 전북 2건, 광주 1건이다. 야생조류에서는 전국에서 총 22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증평 산란계 관련 시설과 차량에 대해서는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나주 종오리 관련 시설과 차량에 대해서는 3일 낮 12시부터 4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이동이 제한된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10㎞ 내 가금농장과 발생 농장을 방문한 사람·차량이 출입한 농장과 시설을 대상으로 정밀검사가 실시된다. 대상은 증평 17호, 나주 61호의 가금농장과 증평 30개소, 나주 23개소의 관련 시설이다.

중수본은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 먼저 오리에서의 감염 개체 조기 검출을 위해 발생 계열사인 다솔 오리 계약사육농장 141호에 대해 4일부터 12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계열사 소속 도축장의 도축 단계 검사 비율을 100%로 확대한다.

또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 등 5개 시도 14개 시군의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16일까지 2주간 특별 점검과 관리를 실시한다. 전담관을 배치해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알 차량 진입금지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최근 기온 급감으로 소독 등 방역 활동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소독시설 동파 방지 등 한파 대비 방역수칙 준수도 거듭 강조했다.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란계와 오리 사육이 많은 충청 및 전라지역에 발생하고 있어 추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발생지역을 비롯한 전국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한파 관련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급감함에 따라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소독시설 동파방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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