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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도 개미 10명 중 8명 수익…평균 848만원 벌어

등록 2026.05.11 13:18:58수정 2026.05.11 2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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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1분기 국내주식 성과분석

수익 1위·손실 1위 모두 삼성전자

전쟁에도 개미 10명 중 8명 수익…평균 848만원 벌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1분기에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개인 투자자 투자 성과를 분석, 11일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 80%가 수익을 실현했다.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다.

반면 20%는 평균 496만원의 손실을 냈다.

1월 평균 수익이 69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월 594만원, 전쟁 영향이 가시화됐던 3월에는 398만원까지 줄었다.

손실을 낸 투자자들의 경우 3월 평균 손실이 449만원으로 가장 컸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손실도 경험하게 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로 수익을 낸 투자자들은 평균 714만원을 벌었다. 손실을 낸 투자자들은 평균 173만원을 잃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SK하이닉스(594만원), 두산에너빌리티(206만원), 현대차(341만원), 한미반도체(254만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을 안겨준 종목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37만원), SK하이닉스(246만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원), 한화솔루션(81만원)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평균 236만원)에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실현했다. 뒤를 이어 에코프로(250만원), 휴림로봇(140만원), 알테오젠(209만원), 제주반도체(104만원) 순이었다.

가장 많은 고객에게 손실을 안긴 종목은 휴림로봇(70만원)이었으며, 우리기술(57만원), 에코프로(104만원), 알테오젠(258만원), 현대무벡스(90만원)가 뒤를 이었다. 로봇, 바이오, 2차전지 등 코스닥 테마 종목 특성상 매매 시점과 전략에 따라 개인 투자자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 중 남성은 평균 739만원, 여성은 386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1873만원, 60대 1011만원, 50대 732만원, 40대 398만원, 30대 221만원, 20대 143만원 순으로, 고연령층 일수록 수익 규모가 컸다.

남성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1분기에 국내 주식을 통한 차익 실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신한증권은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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